많은 사람들이 내일로 여행을 꿈꾼다.

매년마다 "올해는 꼭 가야지!"하고 꿈만 꾸다 계획이 무산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 27세가 지나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다음 내일로를 노리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꿀팁을 소개한다.


올해 동계 내일로 이용기간이 끝나간다. 여전히 고민중이라면 그냥 떠나자!



나는 내일로를 너무 애용하고 온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

한 살이라도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내일로는... 편한 여행은 아니다.

청 춘 여행이다! 





내일로 란?


만 27세 이하의 청년들이 (내국인과 외국인)

패스 한 장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열차를 무제한 이용하며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스에는 3일권, 5일권, 7일권이 있다.

예를들어 3일권을 이용할 시

패스 한장을 이용하여 집까지 갈 계획이라면 2박3일 여행이 되는 것이다.


내일로 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열차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등이 있다.

물론 ktx는 내일로 패스로 탈 수 없다.

단, 내일로 패스를 이용하여 할인을 적용해 '미리' 승차권을 예매하면

좌석 지정 시 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3가지를 기억하자


우선 발권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 

(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PassRailroIntroW_hc11901.do)

예약은 출발하기 3일 전부터 가능하다.



첫 번째, 2인권으로 만원을 절약하자.


우선 몇일권을 선택할 지가 나오는데

내일로 3일권은 50,000원, 5일권은 60,000원, 7일권은 70,000원이다.

여기서 2인권을 선택하는 걸 잊지 말자!

2인권을 적용할 시, 3일권 90,000원, 5일권 110,000원, 7일권 130,000원으로

두 사람당 만원이 절약된다.

*짝수로 여럿이 갈 때도,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예약하면 된다.


발권이 끝나면 '코레일톡'이라는 어플에서 로그인 하면

출발일 쯤에 승차권이 뜬다.



두 번째, '열차시간 조회'를 이용하자.


검색창에 '열차시간 조회'를 치면 출발역과 도착역을 설정할 수 있다.

계획한 대로 날짜를 선택 후, 시간을 잘 봐야한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원하는 코스를 찾기 어려우니 꼼꼼히 시간을 확인하자.


강릉선, 경부선, 경의선.. 뭐가 이리 많은지 막막하지만

가까운 경로를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열차 시간표,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숙박할지까지 미리 생각해둬야 뒤탈이 없다!



세 번째, 쫓겨나기 지친다면 열차 안 매점을 이용하자.


쫓겨난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내 돈 주고 내가 탔음에도 '내일로'여행러는 좌석을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여기 제 자리인데.."하는 순간

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빈자리로 향하는 쓴맛을 맛본다.


나는 도착하는 내내 편하게 갔을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2번, 많으면 4번까지도 쫓겨났다.

꿀잠자다가 봉변당하는 그 기분. 말로 설명할 수도 없다.


이럴 때! 매점 칸을 활용하자.

매점이라고 해봤자 별거 없지만

1) 서서 자기가 미리 사온 도시락 등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자판기,

2) 창밖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좌석,

3) 그리고 마주보고 지하철처럼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 그리고 추가로, 내일로 여행이란 모든 역을 같은 가격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니,

이동시간이 아깝고 피곤해도 멀리멀리 떠나보자.


너무 가까운 노선만 돌아다니다 보면

내일로 이용권보다 개별적인 티켓 구매값이 더 저렴하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이 많을 때, 청춘을 위한 내일로여행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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