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로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이 있죠!

오늘은 배우 안재모 씨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는 오늘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학창시절 추억을 함께했던 동생 이상훈,이상은 남매를 찾아 나서며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지난 '빚투'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안재모 씨는 9살 때 부모님의 사업 부도때문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당시 발 붙일 곳이 없어 아버지가 교회로 기도를 다니셨고,

그 때 교회분들의 도움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일하러 가실 때면 집에 혼자 있기보다 교회에서 상훈, 상은 남매와 어울렸고

교회 집사님들이 끼니를 챙겨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IMF 이후 또 한 번 사업이 부도가 났고

정이 들었던 상훈, 상은 남매와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빚에 쫓기면서 부모님과 연락이 끊겼고, 아버지는 사업 실패에 대한 법적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재모는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두 형 역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2000년 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시작했고,

이후 안재모는 부친의 채무 관련건이 모두 정리되었다고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안재모의 부친에게 약 38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빚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990년대 중반, 당시 한식 음식점을 운영중이던 중 돈을 빌려줬으며

당시 의정부지법에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했으나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안씨의 제조업 공장이 압류되었으나 공장 집기 등은 토지소유자가 팔아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에 안재모 씨는 회피할 의도는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고자 연락을 했으며

원만히 협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안재모씨는 갚아줄 의무도 아닌 아버지의 빚을 여러 차례 갚았으며

이번 빚투 역시 의도치 않았던 사건이었으므로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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