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황

 

출처; 포토뉴스, 일본 크루즈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본에 대하여 1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홍콩에 이어 두번째 케이스입니다.

1단계 여행 경보 발령은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주의수준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CDC 코로나의 발생지인 중국은 지난단 27일,

2단계인 "경계"단계에서 3단계인 "경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미 국무부는 이와 별도로 가장 높은 단계인 "여행 금지" 경보를 내렸죠.

 

CDC가 아직 한국에게는 여행 경보를 내리지 않았지만 

'Apparent Community Spread' 즉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총 7개국이 해당됩니다.

 

대만의 상황

 

 

출처; 중국 시보 홈페이지, 대만 여행 경보 현황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대만은 이미 한국을 1단계 전염병 여행 경보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대만은 전염병 등급을 가장 낮은 1급부터 3급까지 관리하는데,

시민들이 1급 지역에 갈 때에는 현지의 예방수칙을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일본, 태국 역시 1급 지역, 싱가포르는 2급 지역,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3급 지역으로 지정하여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그 외 국가들

 

이미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인에게 병원 격리 등의 조처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역시 중국, 일본과 함께 한국을 '코로나 19 전염 진행국가'로 지정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머물다 14일 이내에 입국한 자들에게 격리 조처를 하거나

건강상태에 따라 '추방'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입국 전 미발병 국가에서 14일 이상 체류해야 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이를 제출하지 않고 어길 시, 추방당하는 것입니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인이 입국하는 즉시, 

병원으로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2명이 별 증세가 없음에도 감염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식대와 진료비는 여행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교역도 많고 인천~알마티 노선에 직항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24일간 의학적 관찰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의료진이 2주 동안 체류지에 검진하고 이후 10일간은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국무부 상황

 

출처;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을 1단계 여행경보 지역으로 분류했고, 

자국민에게 동아시아/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가거나 

해당 지역에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할 시 격리 절차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여행 제한 조치로 하선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로써 많은 국가들에서 한국의 전염성에 경계하고 있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퍼지고 있으므로 더 높은 수준의 여행경보 및 

입국금지 조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한국경제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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