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월 25일, 오후 12시 기준

약 2시간 전에 국내 확진자가 60명 추가되면서, 총 89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이 중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731명(대구 500명, 경북 231명)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의 확진자는 각각 456명, 113명입니다.

 

지금처럼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오늘 내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생길 수도, 

2주 내의 잠복기동안 몇 배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길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포토뉴스

 

또한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 9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그는 60대 여성환자로 23일 기침과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입원했고

오늘 오전 3~4시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명 중 7명은 경북에서, 2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는데요,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6명, 경북 경주시 자택에서 발견된 남성 1명, 

지난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56세 여성 1명이었습니다.

 

 

 

 

근 몇 일간 실시간 검색어에 '코로나 대구 봉쇄', '대구 경북 봉쇄' 등의 키워드가 뜨면서 

대구 경북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왜 눈치보느라 중국 입국 금지는 못하면서 자국민에게는 이렇게 빠르게 봉쇄조치를 하려고 하냐"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기사들의 어그로라고 생각됩니다. 기사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최대 봉쇄조치와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당 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전 대책, 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먼저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의미는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의미하며, 

지역 출입 자체를 봉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라고 부연했다'

 

 

추가로 당정청은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별지원과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봉쇄와 관련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대구 지역처럼 물동량이 많은 곳을 봉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오해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후 약 한 달 동안, 정부는 자국민보다 중국, 북한을 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이제는 각 개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https://kkeun0.wixsite.com/maskal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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