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복성 회견을 예고한

'전두환 극우세력 보수단체들'



23년 만에 전두환이 법정에 섰습니다.

수많은 시민과 취재진들을 뚫고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광주를 향한 사과는 무슨,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합니다.


"이거 왜이래~"


그 때 동산 초등학교에서 창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주먹을 흔들며 외칩니다.

"전두환 물러가라!"

그러자 법원 앞에 있던 시민들도 구호를 따라 외칩니다.


그러자 한 보수단체 회원 10여 명이

"내일 오전 이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교는 법원으로부터 100m이내로 현행 법상 집회가 금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사실상 항의집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이며,

보수세력이 일부러 광주를 찾아와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들은 '좌파 교사들의 선동에 의한 것'이라며 항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실 해당 학교는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이한열 열사의 모교로서

그간 5.18 등 독재저원에 맞선 민주화운동 계기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이에 역사 인식을 갖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호를 외친 것이 발단이 된 것입니다.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조진태를 비롯한 광주 시민들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어른들이 초등학생을 겁박하는행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고, 

일부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해당 단체 관계자는 “상대는 학생들이 아니라, 해당 학교장과 교감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

“왜 학생들이 겁을 내는지 우리로선 이해하기 힘들다”며 기자회견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5월단체와 학부모단체는 기자회견 인근 장소에 모여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기로 했으며

광주동부경찰도 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위법성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전두환 보수단체 이거 왜이럴까요?



참고- jtbc, 전남일보

+ Recent posts